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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일랜드의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 승무원들이 자선단체 기금 모금을 위한 누드달력 모델로 나섰다.
11일(현지시각)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라이언에어는 내년용 자선달력 제작을 위해 스튜어디스 등 승무원들이 모델로 나섰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자선달력으로 10만파운드(약 1억9200만원)을 모금, 장애 어린이들과 그들의 가족을 지원하는 '키즈' 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 회사 대변인은 "이번 자선달력 제작을 위해 승무원 4000명 가운데 800명이 자원했다"며 "달력의 가격은 10유로(약 1만7300원)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일부 노동단체는 지난해 자선달력 제작과 관련, "항공산업을 성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