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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3일 Facebook 열두 번째 이야기

山有花 김수구 2011. 12. 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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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나무/김수구 내 기억의 저편에 겨울나무란 게 있다. 언제부터 자리했던가 해가 질 녘이면 가지는 애처로워 보이고 잎들이 떨어졌을 나무가 유리창 앞에 어른거린다 그것은 겨울일까 훨훨 유리벽을 털어버린 그 나무 내 허무를 숲 속에 새들이 알아채 버린 건 아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