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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1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山有花 김수구 2013. 1. 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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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는 눈물겹도록 아름답다/김수구  
    사내가 길을 가고 있습니다  
    늘 서 있는 그대로가 좋았던 그 그림자  
    눈(雪) 숲을 이루는 것도 그 시간  
    온통 새하얀 거리에 하얀 낙엽이 지고 있습니다  
    하늘의 가장자리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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