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속 200km로 달리던 자동차 벽에 부딪힌 순간

[영상]시속 200km로 달리던 자동차 벽에 부딪힌 순간

• 장상진 기자 jhi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입력 : 2011.10.22 21:56 / 수정 : 2011.10.22 22:00

시속 200km로 달리던 자동차가 벽에 충돌하면 어떻게 될까? 실제 이런 실험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15일 글로벌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미국 포드사(社) 승용차 ‘포커스’를 콘크리트벽에 충돌하는 시험 결과가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충돌 순간의 속도는 120마일(192km). 테스트를 진행한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피프스기어(Fifth Gear)는 “현재까지 이뤄진 충돌 시험 가운데 최고 속도”라고 설명했다. 통상의 충돌 테스트는 시속 60km 안팎에서 진행된다.

영상에서 운전석과 조수석에 각각 더미(dummy·테스트에 사용되는 마네킹)를 실은 포커스는 굉음을 내며 콘크리트벽으로 달려간다.

▲ 유튜브 캡처

충돌 순간 차의 앞부분이 찌그러들면서 차는 원래 크기의 절반 정도로 구겨진다. 거의 동시에 이 잔해는 뒷부분부터 공중을 향해 수직으로 들려 올라간 뒤 땅에 떨어진다.

차량 내부는 생존 가능성 0%. 운전대가 뒷좌석과 맞닿아 있다.

이 영상은 일주일 사이 조회 수 30만을 기록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세상에”, “맙소사” 등의 감탄사를 연발했다. 한 네티즌은 “충돌로 밀려들어 온 운전대가 뒷좌석에 닿았으니, 차에서 가장 안전한 곳은 ‘트렁크’라는 결론”이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키워드] 각종 자동차 충돌 실험 동영상｜포드사(社) 승용차 ‘포커스’